열기보다 더 뜨거운 함성으로 가

26일 오후 4시, 부산역 광장은 아스팔트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시민들이 '가덕도신공항 백지화 촉구 탈공항버스 부산집중행동'에 참여한 것이다.

생태와 생명을 파괴하는 공항 건설을 즉각 멈추라고 목소리를.

4대강 찬동인사들이 떠드는 '문명강'이 우리에게서 빼앗아 간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가덕도신공항 반대 행진 ⓒ 이경호 ▲가덕도신공항 반대 집회 중 ⓒ 이경호 "가덕도는 공항이 아니다!가덕도는 생명이다.

흥신소

"가덕도신공항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이 손을 들어 발언권을 요청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남구의 국립부경대학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을 포함한 24개 단체가 기획한 행사로, 부산시민 및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가덕도신공항을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이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부산과 경남 민심을 향해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TK)신공항 신속 추진을 위한 지원 약속은 상대적으로 약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 해양수산부의 연내 부산 이전을 약속하며,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걱정 말라"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이 사업 포기를 선언하면서 좌초 우려가 커졌지만, 이 대통령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대해선 “해수부 공무원들이 억울하지 않게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으며,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에 관해선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